Tesla는 2년전 2020년 9월 배터리데이에서 배터리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는 5가지 언급
1) 주행거리는 +54% 증가
2) 배터리 팩의 kWh 당 비용은 -56% 감소
3) 투자비용은 -69% 절감이 가능
테슬라, 배터리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는 5가지 방법
1) 배터리셀 대형화 및 공정개선,
2) 건식전극 및 고속연속 생산 공정 도입
3) 실리콘 음극활물질 적용
4) 양극활물질에서의 하이-니켈 적용 및 공정 간소화
5) Cell-Vehicle Integration
위 5가지 방법을 통한 비용절감 추진할 것
1. 배터리셀 대형화 및 공정개선
배터리 셀 4680 대형화와 탭리스 적용을 통한 공정 개선
테슬라는 원통형 배터리셀 대형화 및 공정개선을 통해주행거리 증가 및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팩 기준 비용 절감 -14%).
1) 4680 배터리
현재 사용 중인 2170(직경 21mm, 길이 70mm) 원통형 배터리를 4680(직경 46mm, 길이 80mm)으로 크기를 키워 배터리 셀당 에너지밀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더욱 최적화할 계획이다.
2) 탭리스(Tabless) 기술
- 공정 간소화 및 연속 생산 공정이 가능해지면서 추가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
- 탭이 사라질 경우 기존에 있던 별도 탭을 부착시키기 위한 용접 과정(탭 웰딩)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 탭리스 기술 적용시 전자 이동거리도 250mm 에서 50mm 로 1/5 줄어들기 때문에 열효율 및 출력도 개선
이를 통해 주행거리가 기존 대비 +16% 증가 예상
2. 건식전극 및 고속연속 생산 공정 도입
차세대 4680 배터리에 건식전극공정적용할 계획,자체배터리셀 생산캐파구축할예정
1) 새로운 4680배터리에는 건식 전극 및 고속연속생산 공정이 도입될 예정이다(팩 기준 비용 절감 -18%).
기존 습식 공정에서의 용매 휘발 공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원재료 비용 감소 및 공정 간소화, 추가적인 에너지밀도 향상이 가능해진다.
2) 지난 2019 년에 인수한 Hibar Systems 등을 통해 취득한 노하우에 기반해 고속 연속 생산 공정을 도입할 경우 생산 효율을 7 배까지 높일 것.
현재 Tesla 의 배터리 셀 생산은 파일럿 설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지만 1~2 년간의 시험 가동을 거치고 나면 해당 설비에서 10GWh 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당초 배터리 셀 생산 캐파 규모는 2022 년 100Gwh, 2030 년 3TWh 를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지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3. 실리콘 음극활물질 적용
실리콘 음극활물질 적용으로 충전시간과 에너지밀도 개선 기대
새로운 형태의 실리콘 음극활물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팩 기준 비용 절감 -5%).
실리콘은 음극활물질로 사용되었을 때 흑연 대비 9 배 많은 리튬을 저장하는데 문제는 그만큼 팽창이 쉽게 일어난다.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게 되면 음극재 코팅면이 파괴되고, 리튬 트랩 현상이 발생
지금까지 실리콘을음극재로 활용하기 위해서
1 SiOx(SiO Glass) 적용($6.6/kWh),
2 흑연 구조에 실리콘 적용($10.2/kWh),
3 실리콘 나노와이어 적용(>$100/ kWh) 방안이 고려
Tesla 는 자체적인 공정을 통해 생산한 Tesla Silicon 을 $1.2/ kWh 의 저렴한 비용을 들여 적용
Tesla 는 실리콘 음극활물질을 탄력 및 전도도가 높은 폴리머로 코팅한 후 추가로 팽창문제에 견딜 수 있는 바인더를 사용할 것
4. 양극활물질에서의 하이-니켈 적용 및 공정 간소화
전기차 주행거리 별로 하이-니켈, 코발트 프리, LFP 등 다양한 양극재를 적용한 배터리 사용 계획
양극재에서 하이-니켈 및 코발트-프리(망간-리치) 양극활물질이 적용될 것(팩 기준 비용 절감 -12%).
Tesla 는 차종별로 배터리를 구분
1) Medium range 에서는 LFP(Iron-Based),
2) Medium-Plus 및 Intermediate range 에서는 니켈-망간,
3) Long range 에서는 하이-니켈
적용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양극활물질을 자체 생산할 예정이며 원재료 및 공정 간소화를 통해 투자비의 -66%, 공정 비용의 -76% 감축
5. Cell-Vehicle Integration
배터리셀을더 효율적으로 채워 넣을 수 있는 전기차 플랫폼 개발
Cell-Vehicle Integration, 이는 Cell-to-Chassis 에 가깝다(팩 기준 비용 절감 -7%).
Tesla 는 Single-Piece Casting 을 통한 부품 감소와 공정 간소화를 통해 Rear Underbody 에서 이미 40%의 비용 절감을 이루어냈다.
추가로 모듈과 팩을 생략해 배터리 셀을 기존 대비 더 밀도 있게 차체에 채워 넣음으로써 추가적인 에너지밀도 개선을 이루어냈다.
예를 들면 기존 비행기 날개에 연료통을 따로 탑재하던 방식에서 날개 자체를 연료통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과 비슷하다 볼 수 있다.
Tesla 의 목표는 명확하다.
‘차세대 저비용 고성능 배터리’를 ‘대량 양산’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셀을 자사 전기차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기존보다 배터리 셀 크기를 키워 에너지밀도를 높이고 신소재와 공정 효율화를 통해 최종적으로 원가를 56%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정 개선을 통한 원가 절감 부분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Tesla 의 목표가 현실화된다면 배터리 가격이 내연기관차의 Cost parity 로 알려진 $100/kWh 이하도 충분히 가능해져 전기차 가격도 $25,000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언급했다.
특히소재의변화는모든배터리셀 업체들이가고자하는방향이다.
반면 건식 전극 공정은 에너지 밀도 및 출력저하 등 기술적 난제로 양산 적용이 쉽지 않다고 여겨져 왔다.
20여년간 기술이 발전해 오면서 표준으로 자리 잡은 습식 전극 공정을 대체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인 것은 분명하다.
출처.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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