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국發 관세 전쟁, 다시 시작된 글로벌 충격

반응형




미국發 관세 전쟁, 다시 시작된 글로벌 충격


2025년, 전 세계 경제를 흔드는 거대한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 그 중심엔 다시 한 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있다.

이번 관세 전쟁은 단순한 무역 정책을 넘어 정치·외교·기술 패권까지 맞물린 거대한 ‘지각변동’이다.

트럼프의 무기, 다시 꺼내든 ‘관세’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을 정치와 경제를 동시에 흔드는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
그의 핵심 참모들은 대부분 관세 옹호론자들이다.
• “미국은 오랫동안 다른 나라들에 속아왔다”
• “이제는 우리가 이기는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

라는 논리가 이들 전략의 근간이다.
고율 관세 → 충격 유도 → 유리한 협상
이게 트럼프식 관세 게임의 공식이다.





미국 경제팀의 핵심 라인업은?


1.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월가의 거물에서 트럼프 팀 합류
• 과거 조지 소로스와 ‘검은 수요일’ 파운드화 공격 주역
• 엔화 투기로 10억 달러 이상 수익
• 트럼프 2기에서 온건파 경제관료로 부상
•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 카드로 한·미 협상 주도
• 그는 말한다:
“한국에 관세 면제를 원한다면 미국 일자리에 기여해야 한다.”

※ 하지만 이 개발 사업은 민간이 철수한 고위험 프로젝트다.



2.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트럼프의 관세 ‘지휘관’
•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수석보좌관 출신
• 보호무역주의 원칙을 계승한 관세 강경파
• 트럼프가 그리어를 ‘투톱 협상가’로 선택한 건
정책 일관성 유지라는 시그널



3.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거칠고 독한 협상가
• 9·11 테러 당시 회사 직원 658명 잃은 비극의 생존자
• 백악관 내부에서도 **“신뢰 어려운 독선가”**라는 비판
• 재무장관 후보로 베선트와 경쟁했으나 낙마

※ WSJ 평가:

“러트닉은 말 뒤집는 협상가. 예측 불가능성이 최대 리스크다.”



밀러와 나바로, 여전히 트럼프의 오른팔

4.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브레인 그 자체
• 30대에 백악관 정책 설계자
• 반이민·에너지·관세 정책 전면 설계
• 최근 인터뷰에서 직격탄:
“한국은 미국을 보호받고 있으면서 자동차와 전자산업을 훔쳤다.”



5. 피터 나바로 무역 고문: 관세전쟁의 ‘설계자’
• ‘죽음을 부른 중국’ 저자
• 미국 내 제조업 몰락의 원인을 중국과 자유무역 탓으로 규정
• 트럼프와 함께 2018년 미·중 무역전쟁 개시

그는 말한다:

“관세는 공정한 경기장을 만드는 도구다.”



테슬라 머스크 vs 트럼프의 불협화음?


최근 화제가 된 이슈 중 하나는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세 대립이다.
• 머스크: “관세정책, 제조 경험 없는 나바로가 만든 것”
• 트럼프는 묵묵부답, X(구 트위터)에 머스크 비판 여론 확산
• 나바로의 반격:
“테슬라는 멕시코·중국산 부품으로 만든 차를 파는 기업”

둘은 한때 브로맨스를 자랑하던 동지였지만,
이젠 관세 문제를 두고 완전한 이해 충돌 상태다.



한국, 이 전쟁의 한가운데


이 모든 전개는 결국 한국을 관세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포석이다.
베선트와 그리어, 두 인물이 한국과 일본을 담당하면서
트럼프는 전방위적 무역 압박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반도체·배터리가 타깃이다.
한국의 주요 수출 산업과 정확히 겹친다.



마무리: 이것은 단순한 무역전쟁이 아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경제를 무기로 한 **‘정치와 기술 패권의 전면전’**이다.
• 관세는 곧 외교 카드
• 시장 충격은 협상의 일부
• 한국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2025년, 무역 질서의 재편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504102467b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