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성장 3중 위기 뉴노멀 경제 돌파구 없다

중국 경제, 이젠 저성장이 뉴노멀
3중 위기, 살아나지 않는 소비, 부진한 수출, 위태위태한 부동산 시장
시진핑 경제, 돌파구가 없다

(요약)
부동산발 금융위기·내수 및 수출까지 부진
JP모건, 중국 경제성장률 4%대로 낮춰
"중국경제 거품 꺼지기 시작" 금리 인하론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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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최대 위기"

중국 경제성장률 6%→4% 대폭 수정... 회의론 확산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6.4%에서 4.8%로 하향

일본 미즈호 증권은 5.5%에서 5.0%로,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4.9%에서 4.5%로
중국 경제 성장 전망치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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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4일 단기 정책금리인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2.65%에서 2.50%로,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는 1.9%에서 1.8%로 하향

시장에는 총 6,050억 위안(약 111조 원)의 유동성이 공급될 전망이지만
글로벌 시장은 "이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는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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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품 이미 터지기 시작".
중국판 리먼 사태 관측도

중국 경제는 3중 위기.

- 대형 부동산 업체 연쇄 도산 가능성에 따른 금융 위기
- 내수 회복 부진으로 인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


중국의 부동산 시장 위기는 2021년 말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의 디폴트 사태 이후
우량 기업으로 평가됐던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과 위안양(시노오션) 등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마저 디폴트 가능성이 제기

중국 최대 민영 자산관리 그룹인 중즈계 산하 중룽신탁은 최근 3,500위안(약 64조 원) 규모의 만기 상품 상환을 연기했다.
이 회사는 비구이위안 등 부동산 업체 10곳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지나친 인프라 투자로 발생한 부채로 중국의 부동산 거품이 이미 터지기 시작했다"며 "부동산 위기는 금융 시장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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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성장 장기화 가능성

디플레이션 위기감도 확산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경제 지표를 보면, 대표적 내수 지표인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를 기록해 시장 추정치(4.5%) 하회.
6월(3.1%), 두 달 연속 한 자릿수 증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3% 하락
통계를 종합하면 소비 위축으로 물가가 떨어지고, 소비자는 추가 물가 하락을 기다리며 소비를 미루는 악순환이 시작
중국 경제 수출도 지난달 2,817억6,000만 달러(약 369조7,000억 원)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14.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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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마땅한 돌파구가 없다는 것이다.
로버트 카넬 ING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조만간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서겠지만,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되기는 어려울 것"

중국은 수십 년간
'부동산 개발→인프라 투자→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경제 성장을 이어왔는데,
거품이 본격적으로 꺼지기 시작하면 금리 인하나 경기 부양 자금 투입이 장기적 효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현 상황은 급격한 경제 성장 이후 장기적 불황 국면으로 접어든 1990년대 일본을 닮았다"
"중국의 낮은 성장률에 점차 익숙해져야 한다"

"중국 경제, 이젠 저성장이 뉴노멀"...'3중 위기' 시진핑 경제, 돌파구가 없다